전해콘덴서 제조 자동화장비 전문업체인 삼화엔지니어링(대표 이명수)이 유럽 및 미주지역 수출을 확대한다.
조립, 에이징, 선별, 테이핑 등 권취공정을 제외한 전해콘덴서 전공정 자동화장비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올해 국내 업체들의 설비투자 중단과 동남아 경기침체에 따라 유럽 및 미주지역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초 독일 지멘스사에 22∼35Φ급 전해콘덴서 자동생산장비를 수출한 데 이어 최근 30만달러 규모의 추가수주를 획득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에어로복스사 관계자들이 삼화의 경기도 광주공장을 방문해 공장실사와 제품승인을 마치고 현재 삼화측과 제품공급을 위한 마무리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또 이탈리아의 아코트로닉스사로부터 권취장비는 아코사 제품을, 나머지 공정장비는 삼화가 맡는 전략적 제휴협상을 제의받고 이를 검토중이며 브라질 수출을 위해 이달중 현지를 방문, 수출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이달말부터 45Φ급 제품과 에이징작업을 두 줄로 처리해 기존 한 줄짜리 제품에 비해 생산성을 두 배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 시장공급에 나선다. 지난해 9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유럽 및 미주지역 수출확대와 신제품 공급 등을 통해 올해 1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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