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용 통신부품 전문업체인 한원(대표 장형식)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동통신기지국용 3~7단 듀플렉스(DR)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한원은 유전율 38, 온도계수가 0이고 공진주파수의 품질계수가 5만6천 이상의 고품질 유전체 원료를 이용, 페이저와 PCS, WLL 등의 기지국용 3~7단 DR필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원은 지난 92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현재교수팀과 공동으로 필터개발에 착수, 그동안 마이크로파용 유전체 원료를 비롯 공진기 등 필터소재 개발 등을 해왔다.
이번 다층필터 개발은 PCS와 페이저뿐 아니라 WLL까지 수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일본 무라타와 미국 모토롤러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기술력 부족으로 2단 필터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최근 주파수의 협대역화가 일반화되면서 미국이나 일본으로부터 유전체 필터를 수입해와 사용해 왔다.
한원은 이동통신 단말기용 필터도 함께 개발했는데 국내 처음으로 송신 8백36, 수신 8백81 MHz 분리형 9단 DR필터를 개발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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