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정선종)은 광속거래(CALS) 및 인트라넷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SGML(Standard Generalized Markup Language) 기반의 브라우저를 개발했다.
ETRI 기술정보센터는 30일 지난 86년 표준화가 이뤄졌으나 일반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던 SGML 기반 복합문서 브라우저 기술을 개발, 조만간 인터넷 브라우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SGML 브라우저는 기존 HTML(Hipertext Markup Language) 브라우저의 문서표현상의 제약, 지역 데이터베이스(DB) 활용의 어려움 등을 해결, A4용지 크기의 문서형태 정의는 물론 워드프로세서와 동일한 문서표현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기존 브라우저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이용자 PC에 내장된 DB 이용이 가능하며 인터넷통신, 하이퍼링크, 멀티미디어 자료관리, 인덱스 관리 등을 갖춰 사용자의 편리성을 크게 높였다.
ETRI는 향후 기업체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해 SGML 브라우저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넷스케이프, 익스플로러 등 기존 브라우저와 동일한 기능을 갖는 인터넷 브라우저나 CALS, 인트라넷용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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