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준석 중소기업청장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막된 아시아유럽 중소기업장관급회의(AESMEC98)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와 온국민이 합심, 구조개혁을 추진중』이라며 『외국인투자한도철폐, 적대적 M&A완전허용, 조세감면 확대 등 적극적인 외국인투지유치를 위한 투자환경개선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추청장은 『한국은 경쟁력있는 중소기업과 특히 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우수인력양성, R&D지원, 창업버육시설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과 유럽간의 기업협력이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부문으로 확대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추정장은 특히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외국기업과 교역이나 투자, 기술협력을 추진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정부나 중소기업 지원기관간에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반정보의 제공, 협력파트너의 알선 등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청장은 기조연설에 앞서 27일 밀라노에서 한국과 산업협력에 관심이 있는 이탈리아기업인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으며 분야별회의가 진행되는 29∼30일 중에도 별도 시간을 내 이번 회의에 참석한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 아시아, 유럽 각국 수석대표들과 투자유치 및 중소기업간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중배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