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소프트웨어 및 게임업체 60개사를 비롯한 중소 벤처기업 6백35개사가 올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자금」지원 대상업체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개발자금을 업체당 평균 5천여만원씩 총 3백2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중기청은 올초 「98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자금」을 신청한 2천1백45개업체에 대해서 산, 학, 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심사와 「중소기업기술지원협의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하고 다음달 중 이들업체와 협약을 체결, 상, 하반기로 나누어 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97년 처음 도입된 중소기업기술혁신자금은 기술개발 능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개발자금을 정부에서 직접 출연형태로 지원하는 것으로 담보가 필요없고 개발성공시 출연금의 30%만 기술료로 1년 거치 5년 분할상환하면 되는 등 조건이 좋아 중소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선정된 업체를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35개 기술분야군 중 SW, 전자게임 분야가 60개 업체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환경에너지 및 산업기계분야가 각각 47개사, 정밀화학 38개사, 전자부품 및 재료 35개사, 고분자재료 33개사 등의 순이다. 규모별로는 벤처기업이 2백36개로 약 37%에 달했으며 공장등록증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토록 조치에 따라 소기업도 전체의 71%에 달하는 4백50개업체가 선정됐다.
중기청은 이번에 신청업체가 총예산(3백20억)의 8배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보임에 따라 우수 과제를 신청한 업체가 지원대상에서 일부 누락됐을 것으로 보고 예산을 2002년까지 2천억원대로 확대하는 한편 지원대상업체 선정을 위한 신청을 전년도 10월로 앞당겨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중기청은 또 신기술을 개발했음에도 홍보부족으로 시장개척에 실패, 우수기술력 보유기업이 일시적 경영애로로 인한 도산과 이에따른 기술 사장이 우려된다고 보고 올해부터 기술혁신개발과제 사업결과 심사때 우수과제로 선정된 60개와 산, 학, 연 공동개발 지역컨소시엄 우수개발과제 40여개 등 1백개과제를 선정, 기획홍보를 지원키로 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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