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한국내 분위기로는 매출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텍트로닉스는 국내 업체들에 대한 계측기, 방송시스템, 컬러프린터부문 기술지원 및 교육을 대폭 강화, 한국내 수요자들과 신뢰를 공고히 하는데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난 94년부터 한국텍트로닉스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윤상태 사장은 『국내시장이 가진 잠재력을 확신하고 있다』며 『한국실정에 맞춰 지속적으로 기존 계획을 재평가하고, 조직의 역량을 총 동원할 수 있는 새 목표를 설정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윤 사장은 또 한국내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만족 차원에서 올들어 전국 순회 기술세미나 및 방문교육 등을 오히려 늘리고 국내 산업에 적합한 텍트로닉스의 신기술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 올들어서는 KBS, MBC에 방송네트워킹시스템, 광고자동송출시스템에 대한 자문, 교육 및 자금난으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및 기업들에 소프트웨어를 무상 기증했다.
윤 사장은 이를 통해 6월에 시작되는 99회계년도 성장목표를 98년보다 15% 높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통신, 방송 시스템 및 계측장비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텍트로닉스 자체적으로는 반도체, 방송, 통신등 성장 산업에 대응해 기존 영업인력을 재배치 하는 동시에 내부교육을 강화해 직원을 전문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윤 사장은 『올해도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오실로스코프, 비디오, 방송시스템 측정장비 시장수성을 위해 제품성능의 고급화와 가격인하 정책 등을 병행해 나가고 국내 고객들의 업무특성에 적합하고 사용자가 특별히 요구하는 성능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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