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박막트랜지스터(TFT) 액정디스플레이(LCD) 모니터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일본 「일경퍼스컴」에 따르면 연간 20∼30만대에 불과한 일본 TFT LCD 모니터시장에 최근 20여개업체가 잇따라 참여해 과당경쟁을 펼침에 따라 14인치급 모니터의 경우 1대당 10만엔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TFT LCD 모니터 가격하락은 지난해 11월 이이야마전기가 14인치급으로는 처음으로 20만엔이하 제품을 시장에 투입함에 따라 시작된 이후 지난 2월에는 실제판매가격이 최저 16만엔선으로 낮아졌으며, 4월에는 이이야마전기가 다시 14.1인치제품을 14만8천엔으로 낮춰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서는 그동안 가격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던 나나오가 13.8인치 제품을 13만8천엔으로 책정,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멜코 역시 14.1인치제품을 나나오와 같은 13만8천엔에 내놓고 가격경쟁 대열에 본격 참여했다.
또 내달에는 아트워크가 한국 LG전자의 TFT LCD 패널을 채택, 14인치급제품의 경우 13만엔이하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TFT LCD 모니터의 가격하락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해초 30만엔을 호가하던 14인치급 TFT LCD 모니터의 가격은 이같은 업체들의 저가경쟁에 따라 조만간 10만엔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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