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큰 모니터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프로그램을 여러 개 띄워 놓다보면 번잡한 게 사실. 특히 인터넷 검색할 때 두 세개의 브라우저는 보통이고 일단 웹 검색을 시작하면 열 개 가까이 열어놓는 때가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문서 편집기, 탐색기, CD재생기, 오락 등등 창을 열기 시작하면 모니터 화면 하나로는 부족하다.
가상화면 데스크톱 유틸리티 「VERN V2.0K」는 사용자의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 여러 개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이 프로그램이 발표된 지는 오래됐지만 업버전 프로그램이 계속 발표되고 있어 다른 멀티 데스크톱에 비해 우수한 기능을 자랑한다.
창은 배경과 색상, 이름을 가질 수 있는 4개가 존재한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각 창에서 창으로 프로그램을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특정 프로그램 창에 대해 항상 같은 위치에 보이도록 하는 기능과 한 화면에만 머무르게 하는 기능이 있다.
프로그램에 있는 작은 데스크톱들의 빈 공간에서 오른 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고 3차원 효과사용 여부, 풍선 도움말의 사용 여부 등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각 창에 단축 키와 이름을 지정할 수 있고 화면에 열려 있는 각 프로그램 창에 우선 순위를 줄 수도 있다.
「http://www.cam.org/~oneguy/vern2」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30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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