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 길(MBC 밤 9시 55분)

문숙원은 혜빈이 낳은 원손에 대한 세손 책봉을 자기 꿈을 이룰 때까지 결사 저지하겠다며 다짐하고, 영조는 문숙원측 말만 듣는다. 선희궁이 숙원의 임신 사실을 자기에게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오해한다. 영문도 모르고 영조의 질책을 받은 선희궁은 홧병으로 자리에 눕고, 이를 안 인원왕후는 세자의 생모를 능멸했다며 문숙원을 회초리로 다스린다. 궐안에는 홍역이 번지고 갓난 원손을 비롯해 산모 혜빈과 세자 등이 홍역에 걸린다. 이 와중에 화협옹주가 하세하자 생전에 옹주를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한 영조는 회한에 잠기고∥.

이것이 인생이다(KBS1 밤 7시 35분)

80년 5월 광주 민주화항쟁 한복판에서 계엄군에 맞서 용감하게 가두 방송을 했던 여인 「전옥주」. 그녀는 계엄군에 끌려가 여간첩 모란꽃이란 자백을 강요당하며 혹독한 고문을 받아야 했다. 젊은 시절, 화려한 무용강사였던 전옥주. 그녀가 우연히 광주에 내려갔다 보았던 80년 광주의 5월 그 충격적 현장과 그로 인해 뒤바뀌게 된 가혹한 운명이었다. 출옥후 고문후유증을 안고, 얼룩무늬 군복만 보면 놀라, 실어증을 앓고, 불면증에 시달려야 했던 시절 전옥주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열살 연하의 남편과의 만남이 있었다. 18년이 지난 지금, 이제 쉰살의 나이의 전옥주는 아직도 왼쪽 마비에 시달리며 광주의 상혼을 안고 살아간다. 5.18의 의미가 헛되지 않기를 염원하는 전옥주씨. 평생 부끄럽지 않은 아이들의 엄마로 살고 싶다고 말한다.

미스터리 추적(KBS2 밤 11시)

동양에서 먼저 중요시 되어 온 태교. 서양보다 앞서서 발달하게 된 동양의 태교법은 금기 사항도 다양하다. 아기의 잉태된 순간을 중요시 해서 잉태되는 순간부터 1살로 따지는 동양의 생명존중 사상에서 비롯된 동양의 태교법. 태교의 근원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한국 영재 교육원이 연구원의 영재아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태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태교를 한 부모가 전체의 50% 이상이었고 태교를 하는 목적으로는 건강한 아기를 위해서가27%, 머리가 좋은 아이를 위해서가 28%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과연 태교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그 효과는 무엇인가. 태교의 효과는 어떤것이며 산모와 태아는 어떤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문화센터(EBS 오전 9시)

최근 부동산 가격의 하락 추세에서도 임대주택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과연 임대주택은 어떤것인지 전망은 어떨지를 한국 예건의 최문섭 사장과 알아본다.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가 무슨일이 있어도 집은 있어야 한다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 평생을 집 한칸 마련하는데 애쓰셨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주거방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임대주택은 빌리는 사람도 여러 편리한 점이 있지만 사업자의 입장에서도 재테크 측면에서 많은 잇점이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 Q(SBS 밤 9시 55분)

자신들이 맡게 될 업무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개발과 직원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들어서는 우과장(차광수)의 표정을 보고 긴장한다. 우과장이 개발과에 떨어진 첫번째 업무가 청소 용역회사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당분간 그 청소를 떠맡아 하는 거라고 하자 모두들 어리둥절해 한다. 믿기지 않는 고대리(권해효)는 볼펜을 팽개치며 사표를 쓰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전무(명계남)는 개발과 직원들의 동태를 박실장(박광정)에게 묻는다. 박실장은 개발과 직원들이 즐거운 얼굴로 청소를 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황전무는 자신의 예상이 빗나가자 인상을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