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이후 경기침체 및 기업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늘어나던 일반전화 해지 건수가 최근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통신의 현황자료에 따르면 IMF체제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큰 폭으로 늘던 가입자 해지비율이 최근 들어서는 다소 진정, 신규가입 건수와 해지 건수가 비슷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일반가구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라 이미 복수소유의 전화회선을 단수로 줄였고 기업의 경우도 부도 및 도산이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통신은 그러나 이같은 추세가 곧바로 가입자 증가세로 이어지기는 힘들며 올해 전체 가입자 증가율은 제로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의 경우 신규가입 건수보다 해지가 1만9천여 가입자가 많았고 올해 1월과 2월에는 각각 4만1천 및 4만 가입자가 줄어들었으며 4월부터 감소세가 차차 진정돼 신규가입자 15만2천5백여명, 해지자 15만3천2백여명으로 엇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전화 가입자 총수는 4월 말 현재 2천29만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11월 2천38만5천명보다 9만6천명이 줄어들었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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