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대표 김 영)이 올 여름 선풍기시장을 겨냥, 중저가 제품을 주력으로 삼고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일산업은 올 신제품인 벽걸이 선풍기 2종을 포함, 리모컨, 마이컴, 탁상용 선풍기 60여종으로 판매에 나섰는데 주로 소비자가 5만원대의 기계식 제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일산업은 일반 가정용으로 출시된 염가형 제품(모델명 SIF-35TLO)을 포함, 전 기종에 걸쳐 백화점, 할인점, 가전대리점 등에서 최근 시행되고 있는 세일행사를 적극 활용, 소비자가격보다 15%∼30%로 할인해 제품공급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신일산업이 최근 주력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은 대다수 기계식으로 단순한 기능의 3, 4단 버튼에 2시간 예약 타이머를 부착하고 있으며 날개지름 14인치로 전후좌우 각도와 회전 조절이 가능한 비교적 단순한 제품들이다.
지난해 신일산업은 약 90만대 가량의 선풍기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기본기능에 충실한 중저가상품을 위주로 60만~70만원대로 판매할 계획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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