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제통신사업자인 국제전신전화(KDD)가 미국, 영국, 독일 등 3개 국에서 전화서비스사업에 착수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KDD는 다음 달부터 미국, 영국, 독일 등의 현지 자회사인 KDD아메리카, KDD유럽, KDD텔레커멧트도이츠가 각각 현지에서 국내 및 국제 전화서비스 사업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일본의 통신사업자가 해외에서 전용선 재판매나 팩시밀리전송서비스 사업을 벌인 적은 있으나 전화서비스에 직접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국에서는 우선 고객과 전화망을 전용선으로 연결하는 기업대상 전화서비스에 일제히 착수하고, 공중전화망으로부터 발신하는 개인대상 전화서비스는 영국에서는 6월, 미국에서는 7월, 독일에서는 10월 이후 각각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착신 국제전화의 경우는 통신요금을 현지 대형 통신사업자의 표준요금보다 5080%, 할인서비스 요금보다는 1020% 낮게 설정할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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