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3社의 올해 설비 투자 규모가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보고서가 나왔다.
일본의 반도체 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마이크로디바이스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45억 달러에 달했던 국내 반도체 3社의 올해 설비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3분의 1수준인 15억 달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몰아닥친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와 세계 D램 시장의 공급 과잉에 따른 것으로 올해 설비 투자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내년부터 국내 반도체 업계의 위축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NEC, 도시바 등 일본 반도체 메이커들의 올해 설비 투자도 지난해 7천1백억엔 규모에 비해 16% 정도 줄어든 6천억엔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파악됐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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