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전문업체인 보암산업(대표 노시청)이 개발한 신조명기기 「데코램프」가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들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조명기기 사업에 진출한 보암산업은 최근 미국과 유럽지역 바이어들로부터 샘플오더를 받고 데코램프 1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보암산업은 이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아 올 하반기에 월 수출물량이 1백만달러 어치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총 5백만달러 어치를 해외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인도네시아 등에 6개의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중인 데코램프는 보암산업이 4년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자체기술로 개발한 신조명기기로 크기는 기존 형광등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한 반면 형광등보다 자연빛에 더욱 가까운 특성을 갖고 있다.
보암산업은 앞으로 미국과 유럽지역 외에 동남아 등지로 수출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사이즈의 후속모델을 개발해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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