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감량경영 여파로 기존 인원에 대한 정리해고와 신입사원에 대한 입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이 지난해 말에 선발한 신입사원을 전원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LGEDS는 지난해 선발한 4백30명중 발령이 지연된 3백70명을 이번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사내 전산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기술대학원에 전원 교육입소시키고 현업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EDS시스템은 모든 신입사원에게 20주간의 전산 전문가 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인데 이번에 제공되는 교육은 시스템 엔지니어(SE) 양성코스로서 2년간의 교육과정중 1단계에 해당한다. 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뒤에는 현업에 배치돼 고객의 업무를 배우면서 실무감각을 익히게 된다.
인사담당인 김만욱 부장은 『IMF한파로 인해 불가피하게 신입사원의 발령이 지연됐으나 이번에 전원 채용하게 됐다』며 『신입사원들이 IT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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