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유럽지역 AV기기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전파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러시아를 포함한 중, 동유럽 지역의 컬러TV판매대수가 지난 96년에 1백만대를 넘어서는 등 이 지역 가전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유럽전역의 생산체제를 재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니는 지난해초부터 CD플레이어와 미니하이파이시스템,VHS데크 등을 생산하기시작한 헝가리 고드로공장에서 최근 개업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착수, 서유럽지역국가 공략에 나섰다.
이에 앞서 소니는 지난 1월부터는 슬로바키아의 트루나바공장에서 컬러TV의 기간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과 편향요크,전자총 등을 생산해 자사의 유럽지역 TV공장에 공급하기 시작한데 이어 앞으로는 21인치 컬러TV도 생산할 계획이다.
소니는 이번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공장의 본격 가동을 계기로 그동안 영국 웨일스공장과 프랑스 알자스공장을 중심으로 전개해온 유럽지역 AV사업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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