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조립생산)산업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대만 「커머셜 타임즈」는 최근 세계 반도체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률로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의 1,2위를 다퉈왔던 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쳐링(TSMC)과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가격 인하 압력으로 실적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TSMC의 지난 3월 매출은 50억대만달러(약 1억5천만달러)로 가동일수가 적은 2월보다도 3억대만달러 가까이 줄어들었다. UMC의 3월 매출도 16억7천만대만달러로 2월의 16억5천만대만달러보다 2천만달러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두 회사는 모두 불투명한 시황 때문에 발주업체들로부터 가격 인하 압력을 받아 왔는데 최근 UMC는 고객 요청에 따라 가격을 10% 인하했다. 그러나 TSMC는 3.4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로 아직 가격 인하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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