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스 "예스 2000"
케이스 툴 전문업체인 케미스(대표 박병형)는 Y2k문제 시장에 참여하면서 순수 자체 기술로 「예스 2000」솔루션을 개발, 출시했다. 91년 국산 케이스 툴을 처음 개발하는 등 그동안 코볼언어를 줄곧 다뤄온 경험이 토대가 됐다.
「예스 2000」은 프로그램 목록작성, 변환자료 작성, 프로그램 분석기능, 분석결과 보기, 프로그램 변환 등 기능면에서는 외국 제품과 비슷하지만 분석과정에서 문법오류까지 지적하는 등 독특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단순히 Y2K문제를 해결해주는 차원을 넘어 코볼이나 PL1 등을 GUI언어인 델파이, 비주얼베이직, 파워빌더 등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능을 갖춰 기존 호스트 시스템을 클라이언트 서버 시스템으로 전환할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Y2k문제 해결 전 공정을 자동화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 불필요한 기능을 배제하고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분석, 변환할 수 있도록 했고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법을 도입해 신규 업무를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해 비용을 대폭 절감토록 했으며 가격도 외국 제품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그동안 극동건설을 대상으로 이 제품을 시험 적용해온 케미스는 극동건설의 문제해결 사례를 기반으로 본격 상용시장에 진출했으며 일본의 택배회사 및 시스템통합(SI) 업체를 통해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SI업체들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문의 (02)888-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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