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이 전자문서교환시스템인 「ezEDI」를 자체 개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조달EDI사업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ezEDI」는 웹 기반의 EDI서비스에서 발생하기 쉬운 정보유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자서명,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정보보호체계(End-To-End)를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는 별도의 비용을 들여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EDI를 활용할 수 있다.
LG-EDS는 앞으로 「ezEDI」를 활용해 정부 수요기관에 물자를 공급하는 1만4천여개의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EDI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인데 조달업체가 인터넷 상에서 입찰서, 납품요구서, 계약보증금수납통보서, 조달요청서 등 각종 문서를 조달청에서 인증한 12개의 전자문서로 전환, 일괄 처리해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 물자 수요기관과의 각종 문서교환 업무를 전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조달EDI프로젝트는 조달청과 수요기관, 조달업체 간에 발생하는 행정업무의 전자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조달청은 지난해 1단계 사업인 시범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2단계사업으로 EDI 확대를 위한 업무개발에 들어가고 오는 2000년부터 전업무에 EDI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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