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일본국제공작기계전시회(JIMTOF 98)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98)에 일본 공작기계공업회 관계자가 대거 내한했다.
다음은 마스야마 전무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JIMTOF란 어떤 전시회인가.
▲JIMTOF는 유럽의 EMO, 미국의 IMTS와 함께 세계 3대 공작기계전시회로 오는 10월 28일부터 일본 오사카시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리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외국의 53개사를 포함해 4백60여개사가 참가해 공작기계 관련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96년 도쿄에서 열렸던 JIMTOF의 경우 세계 25개국에서 5백65개사가 참가, 15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PC-NC, 리니어 모터(Linear Motor)를 적용한 초고속 공작기계, 2면 구속 툴링 등 각종 공작기계 관련 첨단 기술이 이 전시회에 등장한 이후 현재 상품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볼 때 기술 발전 추이를 가장 먼저 예측할 수 있는 전시회로 생각한다.
-JIMTOF의 특징은.
▲JIMTOF는 절삭형 공작기계, 성형형 공작기계, 관련기기, 절삭공구 등을 업종별로 배치해 전시효과가 높고 기업 문화와 각종 환경이 비슷한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의 경우 어느 전시회보다 자국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JIMTOF 기간중 30, 31일에는 차세대 공작기계에 요구되는 기술과제에 대해 세계 각국의 연구자와 기술자가 의견을 교환하는 국제공작기계 기술자회의(IMEC)를 개최, 「고속 가공의 첨단기술」 「공작기계의 보수, 보전기술」 「초정밀 가공」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일 계획이어서 향후 몇년 후 공작기계 기술 추이를 먼저 알 수 있다.
-일본 공작기계 산업 현황은.
▲일본의 공작기계업체들의 지난해 총 수주액은 1조1천3백억엔으로 6년만에 1조억엔을 넘었으며 생산액도 1조억엔이 넘는 등 지난 82년 이래 16년동안 세계 제1의 공작기계 생산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수출액은 6천4백90억엔으로 아시아가 총 수출의 41%를 차지하고 있고 수입액은 7백10억엔으로 미국, 독일, 스위스 3개국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나마 특수 가공용 기계가 대부분을 차지, 공작기계 부문에서 세계 제1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한국 공작기계업체들이 보완해야 할 부분은.
▲첨단 공작기계의 연구개발 외에도 핵심부품, 주변기기 등 관련 기술을 더욱 폭넓게 확보해야 한다. 공작기계의 사용자와 수요처가 매우 다양하므로 어느 특정기술에 얽매이지 않고 제품을 차별화, 다양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원화 하락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수출의 최대 무기로 삼을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가 갖지 못한 장점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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