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계] "재테크 게임" PC통신에 떴다

익성텔레콤이 하이텔을 통해 제공하는 「사이버트레이딩(go CT)」은 증권과 선물,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를 머드게임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직접 자신의 돈을 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막 재테크에 눈을 뜨기 시작한 초보투자자들은 부담없이 게임을 즐기면서 투자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다.

채권, 주식, 선물 등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는 이 게임은 여의도, 종로, 신촌 등에 있는 금융가의 실제 건물을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구성해 현실성을 높였다.

가상거래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는 한국증권전산의 종가데이터, 미국 선물거래소(COMEX)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종가 트레이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개인투자가」 직급을 부여받고 초기자본금을 빌려 가상투자를 하게 된다.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은 투자가 성과를 거둘수록 직책이 올라간다. 수익률, 지력, 정보력, 자본유치력, 거래횟수 등의 능력값을 고려해 편드매니저, 펀드마스터 등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펀드매니저가 되면 개인사무실과 각종 사무기기를 소유할 수 있고 여사원을 채용할 수도 있다. 펀드마스터는 개인빌딩을 갖게 되고 개인투자가나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수익사업도 가능해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이텔 초기화면에서 「go CT」를 입력하면 된다.

<장윤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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