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 관련업계가 올들어 전력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 제어기기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 일진, 한국전기연구소, 효성중공업, 아세아계전, 현대전자, 삼화기연, 보우제전 등의 중전기 관련업체들은 최근 들어 디지털계전기, 모터보호계전기, 원격감시시스템, 디지털전력량계 등 디지털방식 전기기기, 시스템의 시장확대 요구를 반영한 연구개발 투자 및 영업강화에 나섰다.
이들 업체는 디지털방식의 각종 시설물 제어시스템이 기존의 애널로그 방식보다 정밀도, 안전성, 장기적인 비용 효율성 등이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확산을 도모하는 한편 기존 애널로그 시장의 유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LG산전, 효성중공업, 아세아계전, 대연전자 등이 배전반용 디지털 계전기를 기반으로 중앙감시소와 연결해 쓸 수 있는 제품개발에 나서는 등 수요확대에 대비하고 있으며 기계식계량기를 내놓던 LG산전, 현대전자, 대한전선 등도 최근 한전 등이 전자식 전력량계 채택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자 이 분야에 대한 판매확산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한 기존 바이메탈식 위주로 구성된 모터보호계전기 시장에서도 선발주자인 삼화기연 외에 LG산전이 신규로 가세, 시장경쟁에 나섰으며 한국전기연구소도 6개 중전기업체와 공동으로 자동 도체저항측정시스템과 원격지에서 전기회로를 쉽게 단락할 수 있는 디지털계측방식의 제어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중전기 업계 관계자들은 『업체가 이처럼 디지털방식의 중전기기 개발투자와 본격적인 제품출하에 나는 것은 기존의 주공급분야가 전력 송배전, 변전 분야의 디지털화 뿐만 아니라 영업, 배전분야의 자동화요구가 확산되고 있으며, 빌딩자동화(AS)등에서의 전자방식 전력배전 수요도 확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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