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남궁석)가 자체개발한 솔루션으로 일본과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는 거대시장인 일본과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유니ERP와 유니웨어 등을 주력제품으로 현지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망을 확대하거나 로드쇼를 통한 현지 제품발표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일본 10대 의료 전문SI업체인 료비시스템과 유니PACS 협력계약을 체결해 현지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우선 료비시스템이 자사 고객사를 주대상으로 일본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삼성SDS는 일본 PACS시장 진출에 따라 이달말 오카야마에 제1전시센타 구축을 위한 PACS관련 하드웨어를 수출하는 한편 5월에는 일본 의료장비학회(ME)에 유니PACS를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8월에는 료비시스템의 동경본사에 제2전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의료사업팀 이평구이사는 『일본의 의료환경은 우리와 비슷한데다 이미 PACS의 효용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늦어도 올하반기에는 오카야마 및 동경 등의 2∼3개 병원에서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니ERP와 유니웨어 등을 앞새운 중국시장 공략도 활발하다. 이달초 이들 제품의 중국어버전을 개발에 성공, 이달말까지 靑도, 北京, 天津 등 대도시를 순회하며 잇따라 제품발표회를 갖는 등 자사제품의 이미지를 높여나가고 있다.
김홍기 전무는 『두차례의 로드쇼를 통해 이미 1천여명이 넘는 중국현지업체및 관련기업의 호응을 얻었다』며 『중국ERP시장은 한국인 투자회사, 중국 현지회사 등을 포함해 약 1천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중 약 5백억원의 시장점유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시장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산동성을 중심으로 청도, 천진 등에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며 향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중국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며 제품의 해외버전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궁석 삼성SDS 사장은 『이번 일본과 중국에 각각 자체 솔루션을 가지고 진출하는 것은 그동안 국내시장에서의 노하우와 해외 선진 기술습득을 통한 회사의 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하며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시장 개척은 교두보 마련 차원을 넘어서 본격적인 도약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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