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생산되는 에어컨에 통일된 냉방평수 표기법이 적용된다.
18일 에어컨업계 및 관계기관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캐리어, 만도기계 등 국내 에어컨 7개사는 한국냉동공조공업협회와 협력해 오는 9월까지 통일된 에어컨 냉방평수 표기법을 마련, 하반기부터 생산하는 내년도 모델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어컨업계와 협회는 지난해말 일본 공기조화규격을 기준으로 주택용과 사무실용 에어컨에 대해 냉방능력 표기 업계공동안을 마련,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데 이어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에 「전기냉방기의 냉방면적 기준설정에 관한 연구」 과제를 위탁, 국내 실정에 맞는 냉방평수 표기법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는 오는 17일 에어컨 7개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갖고 각 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업계와 협회는 이를 토대로 통일된 업계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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