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위성은 물론 국내, 외 모든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가 국내 첫 개발됐다.
(주)STI(대표 조중일)는 국내 무궁화위성을 비롯해 홍콩과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셋Ⅱ, 영국 BBC, 미국 CNN 등을 중계하는 팬암셋Ⅱ, 통신용 위성에서 발사하는 방송전파까지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SDR1000」를 개발, 조만간 시판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위성방송수신기는 사용자가 TV화면을 보는 도중 배경화면의 메뉴를 16종의 컬러로 선택해 볼 수 있는 OSD(ON SCREEN DISPLAY)기능 이외에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사용되는 NTSC방식과 유럽과 중국 등에서 사용되는 PAL방식 등 모든 TV방송규격의 자동변환도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사용전압을 90∼2백70V까지 별도의 전원변환장치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내수 및 수출용 모두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STI측은 설명했다.
STI는 작년 7월 정보통신업체인 CTI의 위성방송용 안테나사업부에서 독립돼 자본금 10억원으로 출범한 회사로 영국의 연구개발 전문회사인 RSD사와 기술도입 계약을 맺고 이 분야의 사업에 진출했다.
<김위년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