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대만 에이서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합작사인 TI에이서에 자본 출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커머셜 타임스」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IBM과 에이서 두 회사는 최근 TI에이서의 주식 20%를 IBM에 매각한다는 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에이서와 TI는 지난달 TI에이서의 합작 관계를 청산키로 했는데 이번 출자가 성사될 경우 IBM은 TI를 대신해 에이서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다.
IBM은 현재 에이서에 월 20만대의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PC를 발주하고 있는 에이서 최대의 OEM 고객으로 내년 초 IBM의 PC 주문량은 에이서 OEM사업 전체의 5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TI에이서의 총자본금은 약 1백41억3천만대만달러(4억2천9백만달러)로 합작 청산발표 당시 자본 비율은 에이서가 48.75% TI가 33.34%였다. 에이서는 TI에이서라는 회사명을 합작관계가 완전히 정리되는 대로 에이서 반도체 제조사(ASMI)로 변경할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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