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이 PC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대우통신은 올해 전년비 35% 이상 늘어난 22만여대의 PC를 판매하고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대우통신은 우선 노트북PC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1월 출시한 「솔로 슬림」의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펜티엄Ⅱ CPU와 영상회의시스템을 채용한 고급형 제품과 DSTN LCD를 채용한 보급형 제품을 각각 출시해 저가형과 고가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15만대로 예상되는 노트북PC 시장에서 7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스크톱PC부문에서도 대우통신은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TV와 연결해 DVD를 즐길 수 있는 PC인 「웹스테이션」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 이 제품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선보인 리모컨을 조작해 이용하는 가전형 PC인 「코러스프로넷」의 후속모델을 잇따라 개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우통신은 올 상반기 중에 데스크톱PC와 LCD모니터 일체형인 「공간절약형 PC」와 자동항법장치, 오디오 PC기능을 결합한 「오토 PC」를 출시하는 등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 올해 데스크톱PC분야에서만 총 15만대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대우통신은 특히 그동안 제품경쟁력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낮았던 것이 유통망의 열세에서 비롯했다고 판단하고 4백50개의 한신유통점을 활용해 PC판매에 적극 나서는 한편 SOHO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2백여개의 대리점을 전문기술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대우통신은 한신유통점을 통한 PC매출액 확대를 위해 전문 판매사원 배치와 인센티브제를 통한 판매의욕을 고취시키기로 했으며, 세진컴퓨터랜드와도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PC판매량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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