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정용환)는 16일 3백50MHz와 4백MHz 펜티엄Ⅱ 프로세서 신제품과 기본형PC(Basic PC)에 사용될 2백66MHz 셀러론 프로세서의 첫 제품을 발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대우통신,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등 국내 PC제조업체들도 인텔의 신제품을 적용한 PC를 대거 발표했다.
인텔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동시 발표한 프로세서는 올해 초 『각 세부 컴퓨터 시장군에 맞는 다양한 프로세서를 선보인다』라는 새로운 전략에 따른 것으로서 3백50MHz와 4백MHz 제품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셀러론은 저렴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층을 겨냥해 개발됐다.
3백50MHz와 4백MHz의 펜티엄Ⅱ 프로세서는 업무용 및 가정용 컴퓨터 시스템용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프로세서 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이 프로세서는 현재 운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3D기반의 웹 브라우저와 같이 향후 발표될 소프트웨어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2백66MHz의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는 최근 PC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저가 PC시장에 대처하기 위한 제품으로 펜티엄 MMX보다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가격대는 동급 펜티엄Ⅱ보다 낮아 향후 AMD나 사이릭스, IDT 등 호환칩업체와 저가 PC시장을 두고 치열한 시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인텔측은 3백50MHz, 4백MHz 제품에는 기존 66MHz시스템 버스속도를 1백MHz로 올린 「PC100」을 적용한 칩세트 440BX도 함께 발표, CPU 성능향상에 따른 시스템 성능 개선작업도 병행했으며 셀러론에는 전체 PC 제조비용을 낮출 수 있는 저가 칩세트인 440EX도 함께 선보였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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