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성간의 동성애를 다뤘다는 이유로 심의불가판정을 받았던 영화 「부에노스 아이레스(원제:해피투게더)」의 국내 개봉이 다시 추진된다.
홍콩, 중국영화 전문 수입기획사인 (주)모인그룹(대표 정태진)은 새 정부가 자율을 보장하는 문화정책을 지향하고 있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심의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오는 7월 재심의 및 영화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측은 『현행법상 심의불가된 영화는 판정 후 1년간 재심의를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7월에 재심의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부에노스 아이레스」(감독 왕가위)는 지난해 열렸던 제50회 칸느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던 화제작으로 삼성그룹, 모인그룹, 홍콩의 춘광영화사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또한 이 작품은 오는 28일 열릴 제17회 홍콩 금장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8개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
<이은용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