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성간의 동성애를 다뤘다는 이유로 심의불가판정을 받았던 영화 「부에노스 아이레스(원제:해피투게더)」의 국내 개봉이 다시 추진된다.
홍콩, 중국영화 전문 수입기획사인 (주)모인그룹(대표 정태진)은 새 정부가 자율을 보장하는 문화정책을 지향하고 있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심의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오는 7월 재심의 및 영화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측은 『현행법상 심의불가된 영화는 판정 후 1년간 재심의를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7월에 재심의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부에노스 아이레스」(감독 왕가위)는 지난해 열렸던 제50회 칸느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던 화제작으로 삼성그룹, 모인그룹, 홍콩의 춘광영화사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또한 이 작품은 오는 28일 열릴 제17회 홍콩 금장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8개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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