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기록, 재생, 수정할 수 있는 첨단 저장매체인 CDRW(Compact Disk Rewritable)를 국내 첫 개발했다.
SKC(대표 장용균)는 지난 2년간 총 20억원을 투자,플로피디스크처럼 기록과 수정이 가능한 CDRW를 독자 개발,양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재생만 가능한 CD나 한번의 수정만 가능한 CDR(CDRecoderable)과는 달리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기록, 재생, 수정할 수 있는 CDRW는 하드디스크 및 각종 프로그램의 대용량화 추세에 따라 데이터백업, 파일 다운로드, 그래픽 파일 수록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CDRW드라이브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일본의 리코사와 미쓰비시화학 등 극소수의 외국업체만이 양산체제를 갖추고 세계시장에 제품을 공급해 왔기 때문에 이번 기술 개발에 이어 본격 양산공급에 나설 경우 수입대체 및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SKC는 기대했다.
이번에 SKC가 개발한 CDRW는 저장용량이 6백50MB로 A4용지 1만5천장,플로피디스크 6백장 분량의 데이터를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록, 재생, 수정도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SKC는 이번 CDRW 개발을 통해 DVDR,DVD램 등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획득했으며 이의 개발을 앞당기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CDRW는 현재 1장당 25달러,CDRW드라이브는 1대당 3백달러 전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미디어 및 드라이브의 생산 및 보급확대로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데 힘입어 CDRW 세계시장도 올해 3천만장에서 오는 2000년에는 약 1억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DRW는 크기와 두께는 각각 12㎝,1.2㎜로 기존의 CD나 CDR과 같으나 CDR이 유기색소 변화에 의해 데이터를 기록하는데 반해 CDRW는 상변화방식을 이용한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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