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세가, 사업다각화 박차

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대표 전동수)가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파생사업을 추진하면서 게임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기 공급에 주력해온 현대세가는 최근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게임스쿨을 개설한데 이어 중소 게임 개발전문업체 및 게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그룹 계열사 등과 제휴,게임 및 게임기용 원부자재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PC용 및 가정용 게임기시장 진출도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세가는 작년부터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 개발에 나선 패밀리프로덕션을 파트너로 삼아 국내 유통 및 일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현대정보기술, 금강기획 등과도 적극적인 게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게임기용 PCB베어보드를 국내에서 조달해 세가를 비롯한 일본의 게임기기 생산업체에 수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게임 경품용 봉제완구 등을 일본에 공급하기 위해 국내의 봉제완구 생산업체를 물색중이다.

현대세가는 이 밖에 국내 및 해외에서 판권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PC용 게임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세가가 새턴의 후속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개발중인 차세대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도 조기에 국내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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