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국내 산업용 로봇업체로는 처음으로 로봇 생산 4천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89년 산업용 로봇을 자체 개발한 이후 96년 3천대 생산을 돌파한 지 1년6개월만의 일로 삼성전자가 산업용 로봇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9년 직교좌표형 로봇, 수평 다관절 스카라 로봇을 자체 개발한 데 이어 91년 수직 및 수평작업이 가능한 6축 다관절 로봇, 93년 중량물 이동용 펠레타이징 로봇, 최근 고속 다기능 실장 로봇을 개발했으며 스카라 로봇과 직교좌표형 로봇 5모델, 아크 용접용 6축 다관절 로봇 4모델을 시리즈화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8인치 웨이퍼 이동 로봇과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세척, 감광, 현상하는 시스템인 스피너(Spinner)용 로봇을 추가로 개발하고 제조라인에 투입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스카라 로봇, 6축 다관절 로봇 등으로 장영실상을 2회 수상한 데 이어 국산 신기술(KT)마크, CE마크까지 획득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상당한 수입 대체효과와 수출까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저가의 보급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차세대 기술인 원거리 제어 로봇과 수화 인식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응용한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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