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일본 샤프사와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맺고 디스플레이사업부문에서 협력키로 했다.
LG전자는 최근 구미공장에서 일본 샤프사의 AV시스템사업본부 이노우에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컬러TV용 브라운관(CPT)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비롯, 기술교류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LG전자는 올 한해 와이드비전형 CPT 1백60만개를 샤프사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일본 샤프사와 브라운관의 공급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와 함께 『제품 공급은 물론 두회사 톱매니지먼트들 간의 교류와 함께 기술관계자들의 기술교류회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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