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테크노마트21] 관리위 의장 인터뷰

『차별화한 상가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서비스의 차별화로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겠습니다.』

테크노마트 입주자들의 모임인 「테크노마트 관리위원회」 권덕기 의장은 테크노마트 개장을 가장 기다리는 사람 중 한 명이다. 25년을 가전유통에 종사한 만큼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건만 권 의장이 테크노마트 개장을 기다리는 것은 체계화한 매장에서 새롭게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3천5백60명의 총 입주자 가운데 2천8백여명이 전기, 전자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영업철학이 있고 스타일이 있지만 상가 활성화를 위한 염원만은 한결 같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상권을 형성하고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권 의장이 개장과 더불어 상가활성화 대책 1호탄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은 대규모 고객 이벤트와 대대적인 홍보. 4월 한달간 계속되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강한 상가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올해 중 66억원 홍보예산으로 고객들에게 확실한 인식을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권 의장은 『입주상인 대부분 피분양주들로 상가에 애착이 많고 반면 1천만원짜리 전세는 상품가격 인하로 직접 이어져 상가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상인들 전체가 응집력이 강해 상가 운영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노마트 관리위원회로서는 조기상권 형성에 직접적인 생존권이 달린 만큼 위원회의 방침에 상인들 모두가 적극적이라는 것이 큰 장점. 최근 각 점포 점원을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에 1백여명 이상 모여 대성황을 이룬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풀이될 수 있다고.

『서울 동부 전자상권을 수용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시장은 방대합니다. 여기에 강남상권을 흡수할 수 있고 신도시인 분당과 성남, 하남권역 일부를 흡수한다면 새로운 전자상권으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관리위원회는 상권확대를 위해 운영사인 프라임개발과 함께 공동구매, 공동창고, 공동광고 등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첨단상가에 걸맞은 고객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타 상가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고객들은 지금껏 보아오지 못한 서비스와 시설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상인들로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영업이 될 것입니다. 관리위원회가 그 일을 해나갈 것입니다.』

개장을 앞둔 테크노마트의 입주자 모임인 관리위원회 권덕기 의장의 결의가 새롭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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