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박제혁)는 이란의 국영 자동차업체인 사이파(SAIPA)社에 소형 승용차인 프라이드를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32만대를 수출키로 하고 최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기아자동차는 프라이드를 KD(Knock Down)형태로 올해 7만대, 내년에 10만대, 2000년에는 15만대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의 이번 수출물량 확대는 이란 사이파사가 조립 생산하고 있는 프라이드가 현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이란측으로부터 공급물량 확대주문에 따른 것으로 현지 조립생산 능력을 기존 3만5천대에서 10만대로 늘리기로 하고 최근 차체설비 등 라인증설에 필요한 설비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는 사이파사의 국산화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국산화팀을 구성, 현지에 파견했다.
한편 기아 프라이드의 현지 동급시장 점유율은 현재 20% 정도며 오는 2000년까지 50%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기아자동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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