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텔레콤(대표 임영식)이 중국에 무선호출기(삐삐) 40만개를 수출한다.
임영식 스탠더드텔레콤 사장과 오창림 홍콩 亞洲傳訊 사장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본사에서 중국 제2 삐삐사업자인 聯通에 공급할 40만대(1천6백만 달러)의 삐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은 2백80㎒대역의 뉴메릭 및 문자삐삐, 고속삐삐 등으로 「닉소튜티L」 「닉소 플래티늄」 등 전량 스탠더드텔레콤의 자가상표를 부착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수출된다.
스탠더드텔레콤은 지난 19일 중국 제 1사업자인 우전부와 10만대 삐삐 수출계약을 맺은 뒤 연이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당초 올 중국시장 수출목표치인 2천만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올 수출목표치를 당초보다 20% 가량 늘어난 6천만달러로 확대했다.
한편 스탠더드텔레콤은 중국시장을 겨냥, 유럽형 디지털 이동전화(GSM) 단말기 판매차원에서 우전부, 聯通 등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기위한 협상을 추진중이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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