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울트라스파크3"
선마이크로시스템스社의 자회사인 선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社는 지난 80년 스파크구조를 개발,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술축적 및 협력사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탕으로 RISC CPU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가장 광범위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스파크 CPU는 「마이크로스파크」 「슈퍼스파크」 「울트라스파크」 등 계열 9가지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울트라스파크」는 선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첫 64비트 스파크 CPU로 현재 울트라스파크2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울트라스파크는 32비트 구조인 V8에 사용된 1만여종에 달하는 응용 소프트웨어와 호환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4개의 스케일러, 4중 금속층 설계 및 2개의 파이프라인을 갖춘 부동소수점 유닛을 지니고 있다. 울트라스파크는 실제 응용 소프트웨어 수행 성능에 최대의 비중을 두고 개발돼 초당 1.3의 시스템버스, 데스크톱 영상회의, 실시간 MPEG2 복원, 비디오효과, 삼각렌더링 등을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 또 최근에는 울트라스파크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PCI브리지 칩의 기능을 결합한 울트라 스파크2i를 선보였다.
그동안 1만종 이상의 응용 애플리케이션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CPU를 장악해왔던 선은 내년 인텔의 메르세드에 맞서 본격적인 칩 성능 향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울트라스팍3 마이크로프로세서. 올 중반부터 샘플이 공급될 이 프로세서는 6백 MHz의 클록주파수를 구현, 동급 최대의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텔의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 강화기능인 MMX기술과 흡사한 비주얼 명령세트(VIS)를 채택하고 1천개 이상의 멀티프로세서 시스템을 지원해 서버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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