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CPU] 주요업체 사령탑에게 듣는다.. 인텔코리아

인텔코리아 정용환 사장

『국내업체들에 인텔 본사차원의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을 제공하고 유리한 거래조건을 제시하는 등 국내 PC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인텔코리아(대표 정용환)는 올해 내수PC시장이 IMF구제금융 시대를 맞아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업체들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 본격적인 수출지향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고 인텔코리아는 이에 부응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인텔코리아는 국내 PC업체들에 신제품 출시를 포함, 최신기술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1월말 0.25미크론 공정에 의해 개발된 3백33㎒ 펜티엄 프로세서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안에 4백50㎒ 제품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본사 기술진들의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제품도 우선적으로 공급, 제품 출시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인텔코리아는 국내업체들의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지원의 일환으로 인텔이 참가 또는 주최하는 국제 전자로드쇼나 전시회에 국내업체들의 제품을 적극 전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시장에서의 기존 시장우위를 지켜가기 위해 여러 PC업체들과 다양한 협력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서로 판매를 증진할 수 있는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굳건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용환 사장은 『국내 PC시장이 다른 나라와 달리 국내업체들이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해외 수출량을 늘리는 것이 절실하다』며 『국내업체들의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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