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그룹 계열 (주)영풍이 지난 96년부터 국내에선 처음으로 추진해왔던 알칼라인 2차전지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영풍은 지난 2년여간 알칼라인 2차전지(모델명 알카바) 사업을 전개하면서 나름대로 기존의 알칼라인 건전지와 니카드 등 2차전지의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데 성공한데다 IMF체제 도입 이후 재충전 배터리에 대한 인식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 사업의 생산량을 확대하고 영업조직도 대폭 보강해 올해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영풍은 이에 따라 최근 애경, 농심 등 유통업체 출신의 영업통인 조용대이사를 기존 영업본부장이었던 김명수 상무 후임으로 전격 영입하고 관련 조직도 시판, 직판, 특판, 영업관리 등 4개팀제로 구성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영풍은 지난해 계열사이자 알칼라인 2차전지 제조업체인 영풍통산 안성공장에 연산 5천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최대 월 1백만셀을 주로 내수시장에 판매해 왔는데 올해 영업력과 영업망을 재정비, 전년대비 2백% 이상 늘어난 월산 3백만셀에 2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50개에 머물던 일선 대리점 수를 1백개로 2배가량 늘리고 E마트, 킴스클럽, 매크로 등 대형 할인점을 통한 직영 판매망도 기존 1백개에서 계속 확대하는 등 유통망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대중매체광고 중심의 홍보도 올해는 소비자 직접홍보로 전환, 소비자 캠페인(알카바충전기 무상제공), 사은품 제공 등 서비스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풍 전지사업부의 관계자는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에너자이저, 로케트 등 알칼라인 건전지업체들과 달리 당분간 1천3백원대(2셀기준)로 종전가격을 고수키로해 가격경쟁력까지 겸비하게돼 연간 6억개로 추정되는 관련시장의 4∼5%선 시장점유율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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