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근 국가인 보츠와나의 가보로네에서 케투밀레 마시레 보츠와나 대통령, 정몽규 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보츠와나 CKD(완전분해조립)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가보로네시 신산업공단 6만평의 대지에 건평 1만평 규모로 건설된 이 공장은 현대차를 완전히 분해, 부품형태로 수출된 자동차를 재조립하는 공장으로 연간 EF쏘나타 1만대, 아반떼 1만5천대, 엑센트 1만5천대 등 총 4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93년 11월부터 보츠와나에 연산 2만대 규모의 SKD(반분해조립)공장을 준공,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CKD공장을 준공함으로써 보츠와나에서 현대자동차 생산능력은 모두 6만대로 늘어났다.
현대는 이번에 준공된 CKD공장을 엑센트 등 승용차 전용공장으로, 기존 SKD공장은 스타렉스, 그레이스 등 상용차 전용공장으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는 올해 엑센트 등 모두 8천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트랜스미션 등 핵심부품을 제외한 머플러, 배터리 등 전체부품의 30%를 현지에서 조달키로 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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