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반도체 설비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초소형 로봇 컨트롤러를 다음달초부터 출시한다.
이 초소형 로봇 컨트롤러는 기존 제품보다 30% 가량 작게 구성,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는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2축 로봇 전용으로 만들어 가전 라인 등 다양한 소형 조립용 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LG산전은 이 컨트롤러가 로봇 주변기기인 드라이버(모터를 구동하기 위한 중간 장치)와 PLC(명령 입출력 장치) 등을 내장하고 있어 분리돼 있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고장 발생확률이 2배 정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조건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로봇의 목표점 변경 및 속도 조정이 자유롭고 생산라인의 상위 제어기와의 통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토콜을 갖고 있다.
LG산전은 초소형 로봇 컨트롤러가 성능면에서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수입제품보다 30% 정도 낮게 공급할 예정이어서 국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제품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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