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정보통신(대표 조소언)이 중국에 25만대, 7백50만달러 정도의 삐삐를 수출한다.
25일 유양정보통신은 중국 통신사업자인 우전부(MPT) 산하 절강省 우전총공사(PTAC)에 7백50만달러 가량의 무선호출기(모델명 RFN-100)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1차물량 1만개를 선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PTAC는 그동안 모토롤러, NEC 등에서 주력으로 무선호출기를 공급받아왔으며 국내에서 PTAC의 자체 형식승인을 거쳐 수출하기는 이번에 유양이 처음이다.
유양측은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무선호출기 수출에 적극 나서 현재 절강성 이외의 다른 지역 PTAC 및 중국연통 등과 공급계약을 진행중이며 올해 50만대 정도를 중국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양은 지난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별도 해외사업부를 신설하고 중국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안에 중국 珠海에 고속호출기용 송신시스템 공장을 설립해 단말기는 물론 시스템 사업도 진출할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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