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기업인 CCR(대표 윤석호)는 1년간 약 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PC간 직접 연결방식을 통해 메일서버의 부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전자메일 서버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전자메일 서버인 "iMAIL 서버 시스템"은 메일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접속돼 있을 경우에 메일을 서버를 거치지 않고 PC간에 직접 전달하고 메일을 받는 사람이 접속돼 있지 않을 경우 기존 메일시스템처럼 서버를 거쳐 전달한다.
따라서 이 메일시스템을 사용하면 멀티미디어 등 대용량 메일을 보낼 때 메일 서버에 부하가 걸려 파일을 쪼개서 보내거나 늦게 전달하는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전자메일 서버에 덧붙여 사용함으로써 설치가 간편하고 메일서버의 부하를 대폭 줄여 하드웨어 투자비용을 최대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CCR측은 밝혔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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