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소비자 판매(셀스루)상품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음미디어, 브에나비스타, 스타맥스, CIC 등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5월 가정의 달을 겨냥,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및 극영화를 대소비자 판매상품으로 개발, 선보이기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음미디어는 만화비디오 「찰리의 하늘나라 대소동」을 5월초 대 소비자 판매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MGM사의 작품인 「찰리∥」는 하늘나라에서 벌어지는 찰리의 재간을 통해 동물에 대한 사랑과 친구간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브에나비스타는 단편 애니메이션의 스터디셀러인 「곰돌이 푸」의 첫번째 장편을 4월10일께 출시하고 5월에는 「밤비」 「덤보」를 잇따라 출시키로 하는 등 애니메이션 작품을 대거 셀스루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또한 판매촉진을 위해 「곰돌이 푸」의 경우 곰돌이 인형을 번들로 제공하고, 2세트 이상 구매시에는 「곰돌이 푸」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키로 했다. 또한 5월 「밤비」 출시에 앞서 한국동물구조협회와 공동으로 1백60여명의 어린이들을 경기도 양주군 동물원에 초청,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한글자막과 우리말 녹음, 영어자막 등 3종으로 제작, 공급된다.
스타맥스는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인 「배트맨 & MR 프리즈」를 5월초 대여판매 시장과 대소비자 판매시장에 동시에 선보인다. 우리말 녹음과 한글자막 등 2가지로 선보이는 「배트맨∥」은 워너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음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슈퍼맨」 「루니툰」 등 어린이에게 익숙한 장편 만화비디오를 대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IC는 애니메이션 「헤라클레스와 지나」와 극영화 「심플위시」 등을 5월초 대여판매 시장과 대소비자 판매시장에 출시한다. 이 회사는 「헤라클레스」의 경우 우리말 녹음과 한글자막 등 2가지로 제작하고, 「심플∥」은 파격적인 가격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은 대소비자 판매상품의 30∼40%를 소진할 만큼의 대목』이라고 말하고 『업체들이 판매전략의 일환으로 일련의 행사들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대소비자 판매상품 판촉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혀 5월 대소비자 상품판매를 위한 업체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함을 시사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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