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스리랑카 호라나지역의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통신장비를 수출한다.
삼성전자 동남아법인 김진기 전무와 스리랑카통신공사 히데아키 가미수마 사장은 최근 스리랑카통신공사 본사에서 호라나지역에 공급될 전전자교환기(모델명 SDX100)를 비롯해 전송장비, 선로공사 공급 및 설치를 포함한 1천7백만달러 규모의 턴키방식 공급계약에 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부터 호라나지역에 통신장비 설치공사에 돌입해 오는 99년 10월 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6년 11월 스리랑카 동북부 트린코말리지역에 9백30만 달러 상당의 통신장비를 공급한데 이어 이번 호라나지역 통신망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앞으로 이 지역의 통신망 사업진출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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