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CTI] 전문업체 사령탑에게 듣는다.. 오성정보통신

오성정보통신 조충희 사장

-오성정보통신의 사업 분야는.

▲크게 5가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구분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메시징, 콜센터/텔레마케팅, 음성처리, 팩스처리, 인터넷 솔루션이 그것이다. 멀티미디어 메시징시스템과 관련해서는 미국 펄스포인트와 기술제휴를 하고 있으며 선진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 다이얼로직 및 이스라엘 보칼텍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 역점 사업은.

▲멀티미디어 메시징 분야 가운데 UMS다. 통신사업자뿐 아니라 중소규모 회사를 겨냥한 UMS를 펄스포인트와 공동개발해 올 상반기까지 국내시장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방침이다. 특히 UMS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나 내년 초부터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에도 적극 나설 생각이다.

-CTI전문업체로 오성이 갖는 강점은.

▲우선 통신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다른 업체에 비해 뛰어나다. 또한 회사조직이 비대하지 않은 만큼 특정 분야를 전문화에 집중 육성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특히 교환기업체나 시스템통합(SI)업체와 자유롭게 파트너 관계를 가질 수 있어 중소규모 시장에서부터 대형 시장까지 시장규모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

-국내 CTI기술의 현 수준은.

▲국내에서 CTI기술이 선보인 지 벌써 5년이 흘렀다. 물론 후발주자인 만큼 미국과 같은 선진국과 비교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는 전문적으로 육성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특히 국내업체들도 외산 패키지를 도입하기보다는 자체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올해 CTI시장 전망은.

▲사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도래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경기불황으로 모든 기업체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주춤하고 있다. 이르면 올 6월 이후 늦어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는 CTI시장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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