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지원하고 유통, 입지, 환경 등 균형있는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올해 산업기반기금으로 총 3천9백1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지원될 산업기반기금 지원 분야는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화 촉진사업 △유통합리화사업 △환경친화적 산업기반조성사업 △산업단지 활성화 및 특성화 △제조업 지원기반 구축사업 등 5개 분야이다.
분야별 지원금액을 보면 생산성향상 및 고부가가치화 촉진사업분야는 경쟁력 약화산업의 노후시설 개체, 시설자동화 및 제품개발 지원, 개발이 완료된 신기술의 보급확대 등에 총 1천2백86억원이 지원되며 유통합리화 분야는 유통정보화, 표준화, 공동화 등 유통인프라 구축사업 7백70억원이 배정됐다. 또 환경친화적 산업기반조성 분야는 국내 기업의 청정생산설비 환경설비투자를 촉진하고 국내 환경설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4백6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조건부 무등록공장 및 산업단지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산업단지의 활성화 및 특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총 7백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조업 지원기반구축 분야에는 광속거래(CALS)체계 도입 구축 및 엔지니어링 영상 등 제조 업관련서비스업 육성을 위해 총 1백70억원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시설자금에 한정하던 자금의 용도를 융자지원액의 30% 이내에서 운전자금으로도 사용가능하도록 했으며 융자금리는 차입금리 인상에 따라 일반사업의 경우 현행 6.5%에서 8.5%로, 기술담보사업의 경우 7.5%에서 9.0%로 각각 인상시켰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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