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역, 해외공략 본격화

PCB 장비 수입판매에 주력해온 정인교역(대표 박정수)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나서고4있다.

일본 UMT사의 가이드홀 드릴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정인교역은 지난 96년 클린머신에 이어 최근에는 2축 가이드홀 드릴을 국산화,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공략에 나섰다.

정인교역은 두 제품의 가격을 일본이나 영국 등의 외산장비보다 40%이상 떨어뜨린데다 최근 환율상승까지 겹쳐 가격경쟁력이 크게 제고돼 상당한 수출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클린머신의 경우 중국업체들이 대덕전자의 필리핀 공장에서 가동되고 있는 것을 보고 벌써부터 수주상담을 의뢰해오는 등 인기가 높아 대량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정인교역은 최근 단면 등 저가 PCB의 생산을 대폭 늘리고 있는 중국 PCB 생산업체들이 저가장비를 선호하고 있어 23일부터 상해에서 열리는 중국 인쇄회로기판협회(CPCA) 전시회에 두 제품을 출품, 바이어를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정인교역은 CPCA쇼에 이어 4월14일부터 KOEX에서 열리는 전자생산기자재전(NEPCON)에도 참가하는 등 지속으로 해외 바이어 유치활동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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