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탐방] 한국어도비공인교육센터

미국 어도비(adobe)사가 공인하는 어도비 솔루션 교육센터가 우리나라에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 2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한국어도비공인교육센터」는 그래픽분야 세계 최강자인 어도비의 지원을 직접받는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그래픽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의 장점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CSE처럼 어도비사가 각종 어도비 응용프로그램들의 최적활용자로 인증해 주는 그래픽 전문가 자격증(ACE)을 획득토록 돕는다는 점이다.

ACE의 경우 세계 곳곳에서 통용되는 자격증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널리 보편화돼 있지만 국내에는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교육센터측에서는 자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에게 ACE 인증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험에 통과하면 전세계 어디서나 그래픽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어도비 본사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제반 기술 및 시장정보도 신속히 획득, 최단 시간에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와 그래픽분야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PC 윈도 환경과 매킨토시 환경을 동시에 구비, PC환경에 구애됨 없이 그래픽과 인터넷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 교육센터가 내세우는 자랑이다.

이곳에서 교육하는 강좌로는 그래픽과 그래픽 과정을 비롯해 웹디자인, 비디오&멀티미디어, DTP 등 4가지다.

이 가운데 그래픽과정은 현재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웹디자인과정은 4월에, 비디오&멀티미디어와 DTP과정은 오는 5월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내용은 그래픽과 그래픽 과정의 경우 어도비사의 기술경향과 프로그램들을 두루 익히도록 짜여 있는데 은 초보자, 는 전문가들을 위한 것이다. 교육기간은 각각 4개월이다.

웹디자인과정과 멀티미디어과정은 어도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홈페이지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효과 제작을 배우는 것으로 초보자 교육보다는 현업 전문가 양성이 주목적이다. 교육기간은 역시 4개월이다.

이밖에 직장인과 현업 종사자들을 위한 단기특별반도 있는데 하루 3시간씩 주 5일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진은 전임강사만 4명이 확보돼 있는데 강사 모두가 그래픽 현업 경험이 있는 석사 이상의 학력을 지녔고 타교육기관에서의 교육경험이 있다.

교육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곽수정 실장은 『어도비 본사의 교육과정을 토대로 한국 실정에 맞게 교육내용을 재구성해 다변하는 컴퓨터 통신환경에 빠르게 적응토록 했다』며 『교육프로그램도 압축, 간결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한 『취업을 주목적으로 하는 기존 학원들과 달리 ACE 획득과 과정별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며 전문인력 재교육과 차별화된 전문성 배양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문의는 3445-9993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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