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는 최근 연산 10만대 규모의 스페인 냉장고공장(생산법인명 DEMESA)을 가동, 다음달부터 제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스페인 북동쪽 바스크주 비토리아시의 준디즈공단에 자리잡은 이 공장은 가동 첫해인 올해 10만대 이상의 냉장고를 생산, 생산 물량의 30%를 스페인 시장에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을 유럽, CIS,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수출할 예정이다.
생산 모델은 3백50ℓ에서 3백70ℓ급까지 4개 모델이며 주로 유럽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상냉장하냉동(RF)형태의 간냉식 냉장고다.
대우전자는 이번 스페인 냉장고공장 가동을 계기로 유럽지역을 비롯한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방침인데 특히 주문자부착상표생산(OEM)방식보다는 자가브랜드 수출에 앞으로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우전자는 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내년에 30만대, 2000년 45만대 등 해마다 늘려 2001년까지 60만대의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지난 96년말 단독으로 DEMESA를 설립하고 냉장고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는데 착공 1년만인 지난해말 생산라인을 완전히 구축하고 시험 생산을 거쳐 이번에 양산에 들어가게 됐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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